부산 해동용궁사는 파도 소리가 그대로 들리는 해안 절벽에 자리한, 바다와 맞닿은 사찰입니다. 대부분의 산사가 깊은 산속에 있는 것과 달리, 이곳은 동해 바다를 정면으로 마주 봅니다. 입장료는 무료, 문은 새벽부터 열려 일출 명소로도 이름났죠. 기장 여행에서 빠지지 않는 이 바다 곁 사찰을, 입장료·주차·교통 정보와 직접 찍은 사진으로 하나하나 정리했습니다.
해동용궁사는 어떤 곳일까?
해동용궁사의 가장 큰 매력은 ‘바다와 가장 가까운 절’이라는 점입니다. 산을 등지고 바다를 향해 앉은 지세라, 경내 어디서든 탁 트인 동해가 펼쳐집니다. 예부터 “아침에 이곳에서 진심으로 기도하면 저녁에 복을 받는다”는 이야기가 전해질 만큼 영험한 기도처로 알려져, 지금도 소원을 빌러 찾는 이들이 많습니다.
사찰에 따르면 고려 우왕 2년(1376년) 나옹화상이 창건해 처음에는 ‘보문사’라 불렸다고 전해집니다. 이후 1974년 정암스님이 중창하면서 지금의 ‘해동용궁사’라는 이름과 관음도량의 모습을 갖췄습니다. (창건 연대에 대해서는 이견도 있으니, 역사적 사실보다는 사찰에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로 즐기시면 좋습니다.)
입장료 · 관람시간 · 주차
해동용궁사 입장료는 무료입니다. 관람 시간은 대체로 이른 새벽(04:30 전후)부터 일몰 무렵(19:20 경)까지로, 일출을 보러 오는 사람들을 위해 새벽에도 문을 엽니다. 다만 계절과 사찰 사정에 따라 개방 시간이 달라질 수 있으니 방문 전 확인을 권합니다.
| 구분 | 내용 |
|---|---|
| 입장료 | 무료 |
| 관람시간 | 새벽 04:30 전후 ~ 일몰(19:20 경) · 일출 관람 가능(계절별 상이) |
| 주차 | 유료 · 30분 2,000원, 이후 10분당 500원, 1일 최대 약 2만원(카드) |
| 주소 | 부산광역시 기장군 기장읍 용궁길 86 |
| 문의 | 051-722-7744 |
| 대중교통 | 해운대역(2호선) 7번 출구 → 181번 버스 → ‘용궁사입구’ 하차(약 40~50분) |
비용이 드는 건 주차뿐입니다. 주말·연휴에는 금세 만차가 되니, 아침 일찍 도착하거나 아래 꿀팁을 참고하세요.
💡 주차 꿀팁 — 인근 국립수산과학관에 무료로 주차한 뒤, 해변길을 따라 약 500m(도보 10분 남짓) 걸어오면 주차비를 아낄 수 있습니다. 대신 주말엔 이곳도 붐빌 수 있어요.
오시는 길 (교통)
대중교통이라면 지하철 2호선 해운대역 7번 출구에서 181번 버스를 타고 ‘용궁사입구’에 내리는 길이 가장 무난합니다(약 40~50분). 이 외에도 100·139번 일반버스, 1001번 좌석버스로 접근할 수 있습니다. 자가용은 내비게이션에 ‘해동용궁사’(부산 기장군 기장읍 용궁길 86)를 입력하면 됩니다.
포토 스폿 순례 — 입구에서 바다까지
주차장에서 사찰까지는 12지신상이 늘어선 길과 기념품 가게를 지나며 시작됩니다. 알록달록한 용 조각 기둥이 받치고 있는 입구 현판, ‘해동용궁사(海東龍宮寺)’가 여행의 출발점이에요.
현판을 지나면 돌로 쌓은 석문(石門) 터널을 통과해 경내로 내려섭니다. 이 길 끝에서 이어지는 108계단은 한 계단씩 내려갈 때마다 번뇌가 하나씩 덜어진다고 하여 ‘장수계단’이라고도 불립니다.
계단을 다 내려오면 바다를 등지고 앉은 대웅보전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파도 소리를 배경으로 기와지붕이 겹겹이 포개진 풍경이 이곳만의 정취예요.
경내 곳곳의 포인트 중 압권은 해안 절벽 위 삼층석탑과 석등입니다. 난간 너머로 곧장 동해가 펼쳐져, 탑과 바다가 한 프레임에 담깁니다.
언덕 위로 오르면 이 절의 상징, 해수관음대불이 바다를 굽어보고 있습니다. 단일 석재로는 국내 최대 규모로 꼽히는 약 10m 높이의 관음상으로, 온화한 표정이 인상적입니다.
관음대불 뒤편 산길로 조금만 올라가면 해동용궁사 전경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기와지붕과 절벽, 그리고 끝없이 이어지는 동해가 어우러진 이 그림이야말로 해동용궁사를 ‘바다 위 사찰’이라 부르는 이유죠.
일출과 소원, 두 가지를 담는 곳
해동용궁사는 부산에서 손꼽히는 일출 명소입니다. 특히 새해 첫날이면 바다 위로 떠오르는 해를 보려는 사람들로 방생터가 가득 찹니다. 경내에는 코와 배를 만지면 아들을 낳는다는 득남불처럼 소원과 얽힌 이야깃거리도 많아, 조용히 바다를 보며 마음속 바람을 빌기에 좋은 곳이에요.
방문 꿀팁
· 이른 아침: 일출과 한적함을 동시에 잡으려면 개방 직후가 최고입니다. 낮에는 관광객이 많아요.
· 계단·해안길: 108계단과 바위 구간이 있어 굽 낮고 미끄럼 적은 신발을 추천합니다.
· 날씨: 바닷바람이 강한 편이라 얇은 바람막이 하나면 든든합니다.
· 연계 코스: 국립수산과학관, 오랑대, 죽성드림성당 등 기장 해안 명소와 묶으면 반나절 코스로 알차요.
자주 묻는 질문 (FAQ)
부산 해동용궁사 입장료가 있나요?
아니요. 해동용궁사는 입장료가 무료입니다. 별도의 관람권 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둘러볼 수 있으며, 주차만 유료로 운영됩니다.
해동용궁사 관람 시간은 어떻게 되나요?
대체로 이른 새벽(04:30 전후)부터 일몰 무렵(19:20 경)까지 개방합니다. 일출 명소라 새벽에도 문을 열지만, 계절과 사찰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니 방문 전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해동용궁사 주차장 요금은 얼마인가요?
주차장은 유료로, 기본 30분 2,000원부터 시작해 이후 10분당 500원이 추가되며 1일 최대 약 20,000원입니다(카드 결제). 인근 국립수산과학관에 무료로 주차한 뒤 해변길을 따라 약 500m 걸어오는 방법도 있습니다.
해동용궁사는 대중교통으로 어떻게 가나요?
지하철 2호선 해운대역 7번 출구로 나와 181번 버스를 타고 ‘용궁사입구’에서 내리면 됩니다. 약 40~50분 소요되며, 이 밖에 100·139번 일반버스와 1001번 좌석버스로도 접근할 수 있습니다.
해동용궁사에서 꼭 봐야 할 볼거리는 무엇인가요?
입구의 12지신상, 소원을 빌며 내려가는 108계단, 바다를 등지고 선 대웅보전, 해안 절벽 위 삼층석탑, 그리고 바다를 굽어보는 약 10m 높이의 해수관음대불이 대표 볼거리입니다. 새해 해맞이·일출 명소로도 유명합니다.
마무리
산속이 아니라 바다 곁이라는 것만으로도, 해동용궁사는 다른 사찰과 결이 다릅니다. 파도 소리를 들으며 108계단을 내려가고, 해수관음대불 앞에서 잠시 바다를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트이는 곳. 부산·기장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이른 아침의 해동용궁사를 꼭 일정에 넣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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